이날 채권은행들이 발표한 65곳의 구조조정 기업 중 C등급은 건설사 9곳, 조선사 1곳, 해운사 1곳, 금속·비금속 제조사 10곳, 전기전자제조 5곳, 비제조업 5곳 등 총 38개사다. D등급은 건설사 7곳과 조선사 2곳을 포함해 27곳이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아직 두고봐야 하며 채권은행들도 부담금액을 감당해야 하는 등 우려하는 시각도 나온다.
채권은행들은 올해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권의 충당금 규모는 3조원 가량으로 이중 은행권 부담금액은 2조원 안팎이며, 이 정도는 은행권이 감당할만한 수준이라는 평가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썩은 곳을 도려 내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충분히 전달됐으나 앞으로 자금지원 등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적극적인 태도를 밀고 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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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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