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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더블딥 공포에 2주만에 17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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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도 적극 팔자...대형주 일제히 휘청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박스권 상단부까지 힘겹게 올라온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힘없이 내주며 털썩 주저앉았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6일 이후 약 2주만이다.

유럽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이어 중국 역시 경기성장 정체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기의 동반 침체 우려감이 확산된 것이 원인이 됐다. 지난 밤 미 다우지수가 1만선을 무너뜨리고, 나스닥, S&P500지수가 나란히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 역시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내증시의 경우 여타 증시에 비해 강도높은 상승세를 보여왔던 만큼 이에 대한 경계매물 역시 적지 않게 출회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06포인트(-1.64%) 내린 1679.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27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9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선물 매수로 차익매수를 포함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460억원 가까이 유입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기관 역시 실질적으로는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2.37%), 철강금속(-2.06%), 보험(-2.03%), 증권(-2.14%), 운송장비(-1.77%), 화학(-1.72%)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원(-2.53%) 내린 77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89%), 현대차(-1.76%), 신한지주(-2.37%), 삼성생명(-1.90%), KB금융(-2.18%) 등이 나란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첫 상장한 태양광업체 웅진에너지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공모가 9500원보다 높은 1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시초가대비 12.92% 급등한 1만355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2% 이상 급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6포인트(-2.15%) 내린 477.08을 기록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7원 급등한 1232.7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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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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