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음, 이스트소프트 지분 확보로 협력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디스플레이광고·게임 채널확대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의 자회사인 다음글로벌홀딩스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의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트어소시에이트를 인수하고, 양사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압축소프트웨어 ‘알집’ 등을 개발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다음은 이번 인수로 이스트소프트와 디스플레이광고, 서비스 채널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월 모바일 등 애플리케이션 R&D(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이번 제휴로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광고, 서비스 분야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한다.

계약에 따르면 앞으로 다음은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알툴즈’의 광고 영역을 3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알툴즈’는 압축프로그램 ‘알집’, 이미지 뷰어인 ‘알씨’,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서, 하단에 삽입된 디스플레이 광고는 알툴즈 사용자 약 2500만 명에게 노출된다.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다음은 이 광고 상품을 판매할 권한을 가지며, 양사는 일정 비율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이외에도 결합 광고 상품 등 다양한 광고제휴 모델을 개발해 수익창출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과 이스트소프트는 또 서비스 채널 확대를 위해 게임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스트소프트의 ‘하울링쏘드’를 다음의 게임 섹션에서 채널링을 통해 서비스하고, 이를 계기로 양사는 향후 게임분야의 협력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 외에도 양사는 음악, 검색, 사전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알툴즈에 탑재된 음악재생 프로그램 '알송'을 통해서 다음의 음악 서비스, ‘다음뮤직’을 이용할 수 있으며, 툴바 프로그램인 ‘알툴바’에 다음검색과 다음사전 서비스를 제공해 알툴바의 실용성을 높이게 된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서비스 채널 확대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시장공략과 수익확대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제휴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도 외부 플랫폼 영업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이번 제휴는 양사의 협력이 전사적으로 확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다음의 자회사인 다음글로벌홀딩스는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스트소프트의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트어소시에이트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서소정 기자 ss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포토]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에서 SK 승소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북·러 ‘유사시 군사지원’ 근거된 ‘유엔헌장 51조’ [포토] 코스피, 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 [포토]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2,800넘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