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유 소비 증가와 난방유 재고 감소 소식에 투기자금 몰려 가격 ↑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5센트(0.86%) 상승한 76.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난방유 재고량도 5주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컨플루언스 투자운용의 빌 오그레디 수석 스트래터지스트는 "난방유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며 "계절적으로 난방유 재고가 쌓여야하는 시점이지만 오히려 재고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도매재고지수가 0.5% 증가한 것으로 발표돼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도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를 완화시켜 유가에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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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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