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11학년도 대입부터 사용될 지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대입 관련 공통 서류 양식을 대학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근 확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교협이 제시한 자기소개서에는 5개 공통 질문이 있지만 대학들은 학교 전형 특성에 맞게 질문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올해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만 공통으로 사용하고 교사추천서는 예시안만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지원서 양식뿐만 아니라 원서 접수 시스템도 통일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설업체가 대학과 계약을 하고 원서접수를 대행하는 기존 방식에서는 업체 간 지원자 정보 공유가 안 돼 한 수험생이 정시모집 동일군에 중복 지원하거나 수시에 합격하고도 정시에 지원하는 사례가 더러 있어왔다. 2010학년도에도 1200여 명의 입학생이 이런 방법을 통해 이중 합격한 것으로 최근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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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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