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출범 첫 해였던 지난 2008년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인 74명에 대해 사면·복권을 실시했다. 이번에 특별사면이 실시되면 이번 정부 들어 5번째가 된다.
사면·복권이 청원된 경제인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삼성그룹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제 4단체는 지난해 말에도 경제인 78명에 대해 사면·복권을 청원했으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단독사면 때 제외된 바 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말 요청했던 경제인 78명과 숫자는 일치하지만 대상에서는 2~3명 차이가 난다"면서 "그 사이 형이 완료되거나 추가로 확정 판결을 받은 경제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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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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