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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에너지절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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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2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에너지절약을 위한 그린스포츠 캠페인으로 진행돼 화제다.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올스타전을 '에너지절약 그린스포츠'를 테마로 모든 감독 및 선수가 그린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린스포츠'를 위해 특별제작한 공을 경기에 사용했다. 더불어, 관람객이 참여하는 야구ㆍ에너지상식 퀴즈쇼 개최, 넥센히어로즈 마스코트 '턱돌이'와 함께 하는 '여름철 실내적정온도(26℃) 준수' 캠페인, 자전거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그린스포츠캠페인은 지난 2월부터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를 매개로 녹색생활 실천문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시즌부터 경기시간 단축 룰을 도입해 현재까지 평균 경기시간을 지난해와 비교해 11분 단축(9이닝 기준, 3시간 7분)했다. 이를 통해 8개 구장에서 7만3000KWh의 전기를 절감했다. 이는 약 80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으로 32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과 같다.또한, 인천시(문학야구장), 부산시(사직야구장), 대전시(한밭야구장) 등의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및 LED 조명등 교체 등을 통해 '기존경기장의 녹색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각 구단과 공동으로 '그린데이'를 지정해 에너지절약 퀴즈, 난타공연, 자전거 등의 경품추첨 행사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에너지절약정보제공 및 생활 속 녹색실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에관공은 프로야구 뿐만아니라, 축구ㆍ농구 등 다른 종목의 프로스포츠에도 그린스포츠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프로야구시즌 상반기 동안 구장의 녹색화, 경기시간 단축,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 스포츠가 가진 특성에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녹색문화 전국민적 확산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그린스포츠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하반기에도 겨울철 내복 캠페인과 연계하는 등 야구에 녹색문화를 덧입히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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