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크본드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디폴트 우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지속적으로 발표, 투자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83%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디스에 따르면 2분기 6.3%였던 투기등급 기업의 디폴트율은 올해 말 2.7%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피터 에렛 인베스코 펀드매니저는 "경기가 느린 회복세를 보이게 된다하더라도 어쨌든 정크본드에게는 매우 좋은 환경"이라면서 "실제 정크본드 시장엔 적당한 수준의 성장세만으로도 충분하며 엄청난 수준의 성장세까지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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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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