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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본드, 경기회복 기대감에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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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정크본드(투자부적격 등급 채권) 가격이 4개월 만에 랠리를 보이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크본드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디폴트 우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멜릴린치에 따르면 이번달 정크본드는 2.99%의 수익을 냈다. 이는 전달 1.3%의 수익보다 늘어난 것으로 지난 4월 3.52%의 손실을 낸 것과도 비교된다. 이번달에도 AMD와 밴티지드릴링 등 기업이 125억달러의 정크본드를 발행했다.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지속적으로 발표, 투자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83%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디스에 따르면 2분기 6.3%였던 투기등급 기업의 디폴트율은 올해 말 2.7%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피터 에렛 인베스코 펀드매니저는 "경기가 느린 회복세를 보이게 된다하더라도 어쨌든 정크본드에게는 매우 좋은 환경"이라면서 "실제 정크본드 시장엔 적당한 수준의 성장세만으로도 충분하며 엄청난 수준의 성장세까지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달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정크본드는 NXP BV가 지난 13일 발행한 10억달러 규모 8년물로 14.2%의 수익을 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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