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채권시장이 미국 채권시장 영향을 받을 경우 소폭 약세출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증시 동향도 주목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장세가 외국인 매매동향에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움직임이 시장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물이 선물강세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13틱으로 줄었다. 장중한때 10틱언저리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현선물간 콘탱고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도 추가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다만 휴가철이라는점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더라도 약세폭이 커질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오늘밤에는 BOE와 ECB의 아나운스먼트가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주요 소매업체들의 7월 동일점포판매 동향도 발표할 예정이다. 미 연준도 HMDA 개정 관련 2차 청문회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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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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