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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외인 매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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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소폭 상승(가격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7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외로 54.3으로 증가한데다, ADP임플로이어서비스(ADP Employer Services)가 7월 미국 기업 고용이 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채권시장이 미국 채권시장 영향을 받을 경우 소폭 약세출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증시 동향도 주목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장세가 외국인 매매동향에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움직임이 시장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금일 매도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둬야할듯 하다. 이 경우 전일 강세폭을 반납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우선 12만계약에 달하는 누적순매수규모가 부담스럽다. 최근 외인 매수세가 환율과도 관계가 있다는 점에 비춰볼 경우 전일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66.0/1167.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85원을 감안할 때 전일 현물환종가 1168.30원 대비 3.65원 내린 수준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이 5거래일째 하락한다면 외인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물이 선물강세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13틱으로 줄었다. 장중한때 10틱언저리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현선물간 콘탱고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도 추가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다만 휴가철이라는점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더라도 약세폭이 커질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KDI가 경제동향 2010년 8월호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올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선정 결과를 오후 3시에 발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7월 국내펀드시장 동향을 배포할 계획이다.

오늘밤에는 BOE와 ECB의 아나운스먼트가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주요 소매업체들의 7월 동일점포판매 동향도 발표할 예정이다. 미 연준도 HMDA 개정 관련 2차 청문회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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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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