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애널리스트는 "광주신세계의 주가 상향은 이익 추정치와 영업가치가 각각 상향 조정된데 따른 것"이라며 "이는 지방 소비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5월 완공된 터미널 내 복합문화 공간인 유-스퀘어에 영화관 등 편의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량한 재무구조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그는 "광주신세계의 지난 6월 말 기준 순현금은 16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대비 64%에 달하고 있다"며 "신규 투자처 부재로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재무 리스크가 없는 우량 중소형주로서의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 3·4분기 광주신세계의 영업이익은 소비활동 호조 및 추석특수로 당사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치로 주력인 백화점 부문의 패션 및 잡화 중심의 매출 호조세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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