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실시한 2010년도 건설사업관리자의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 결과를 오는 31일부터 공시한다.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공시는 발주자가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 등을 위해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국토부는 전년도 건설사업관리실적(CM실적), 건설공사실적·엔지니어링사업실적·감리용역실적 및 건축설계실적, 건설사업관리 관련 인력보유현황, 자본금 및 매출액순이익률 등 재무상태 현황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를 매년 8월말 공시해 1년간 제공한다.
이번 CM능력 평가·공시는 평가를 받고자 신청한 81개 업체(건설업체 12, 용역업체 69)를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지난 1년간 CM실적은 3164억원(2008년 304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121억)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민간분야 1833억원(58%)가 공공분야 1331억원(42%)보다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629억원(83%), 토목부문 516억원(16%), 기타 19억원(1%)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뤘다.
CM관련 전문인력보유현황은 50명 미만이 20개사(25%), 50~100명 미만은 13개사(16%)로 집계좼다. 100~300명 미만은 27개사(33%)였으며 300명 이상 21개사(26%)로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었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20개사(25%), 50~100억원 미만 14개사(17%), 100~500억원 미만 29개사(36%), 500억원 이상 18개사(22%)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가 CM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공시내용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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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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