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장관은 30일 "동서고금을 통해 국민의 신뢰야말로 국가 운영의 요체"라며 "국민의 신뢰는 막힘없는 소통을 통해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용산 문제, 세종시 수정 문제, 4대강 살리기 사업, 국회와의 소통 등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18%에 불과했던 정부 법안의 국회 통과율이 69%로 무려 4배 가까이 높아진 사실은 우리의 노력을 수치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또 법정스님의 말씀을 인용해 "여러분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국회로 돌아가서도 언제나 마음을 열고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주 장관은 지난 25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에 내정됐으며 후임인 이재오 신임 장관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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