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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왕'김수로, 예능이 코믹으로 꽃 피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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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왕'김수로, 예능이 코믹으로 꽃 피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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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시청률 보증수표' '충무로 코믹지존' 김수로가 컴백했다. 김수로는 영화'주유소 습격사건' '흡혈형사 나도열', '울학교 ET' '홍길동의 후예'등의 작품을 통해 김수로만의 독특한 표정 연기와 코믹함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유재석과 함께 '패밀리가 떳다'에서 '게임마왕'이라는 별명으로 활약했고 얼마 전 '런닝맨'에 유재석의 비장의 히든카드로 출연하며 한껏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예능에서 갈고 닦은 김수로는 한층 강력해진 코믹지존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수로가 올 추석 장진 감독과 함께 영화 '퀴즈왕'으로 돌아온다. '퀴즈왕'은 방송 이래 단 한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 짜리 퀴즈쇼에 우연히 마지막 정답을 알게 된 15인의 상식제로 노브레인들의 배틀을 그린 코미디 영화. 김수로 한재석을 비롯해 장진 사단이라고 불리는 류승룡 류덕환 장영남 정재영 신하균 등이 총출동했다.

극중에서 김수로는 다소 어딘가 부족한 조폭 역할을 맡아 한재석과 호흡을 맞췄다. 극중 김수로만의 독특한 표정연기와 코믹한 추임으로 쉴새없이 관객들을 웃긴다.

장진 감독은 '퀴즈왕'에서 '집단 캐릭터'로 거의 모든 배우들이 웃을 포인트를 창조했다. 도박에 능한 류승룡, 불량한 철가방 류덕환, 무뚝뚝한 여고생 심은경의 활약은 극 전체를 지배했다. 뿐만 아니라 정재영 임원희 신하균 이한위 김병옥 등도 극의 비중에 비해 자신들만의 웃음 포인트를 갖고 있다.
이들 중 김수로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자칫 난장이 될 수 있는 극 중심을 김수로가 잡아주기 때문이다. 장진 감독은 관객들의 집중력을 흐릴 수 있는 '집단 캐릭터'의 중심을 김수로가 이끌어 주길 기대했던 것. 김수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예능감으로 극중 자유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전과 6범의 해결사 역을 맡은 그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에게 시선이 집중될 때마다 애드리브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자칫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얻은 예능 이미지가 자칫 '덫'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수로는 철저하게 '집단캐릭터'속에 자신을 묻으며 김수로만의 특유의 웃음코드와 표정연기를 소화해 내며 '코믹지존'으로 거듭났다.

예능 프로 달인 김수로가 영화 '퀴즈왕'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장진감독의 '퀴즈왕'은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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