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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장미 ‘락파이어’ ‘비너스’ 신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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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자라고 수확량 많아…장미 신품종 농가현장 평가회서 호평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빨리 자라고 수확량이 많은 장미 신품종 2종이 개발됐다.

장미 신품종 2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이 자체개발했다.
8일 경기농기원에 따르면 한국화훼농협절화작목회, 고양시장미연구회 등 고양, 파주 장미농가와 우리장미 종묘보급업체, 꽃시장 유통상인 등과 신품종 평가회를 열고 신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회는 생육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은 투톤 진분홍색 '락파이어'와 꽃이 크고 수확량이 많으며 웨딩용으로 적합한 '비너스' 등이 대상이었다.

‘락파이어’는 일반품종보다 2회 더 수확할 수 있고, 수확량도 20%이상(5-7본/주) 많아 생산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 분홍색 꽃잎에 윗부분이 진분홍색으로 꽃이 매우 화려하고 꽃모양이 아름다워 다른 색깔의 꽃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 화훼장식 전반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평가됐다.

‘비너스’는 연분홍색이며 바깥꽃잎이 녹색을 띠고 있는 우아한 화색으로, 일반품종보다 꽃잎수가 많고 꽃이 큰 대형 장미이다. 절화수량(4-6본/주)이 많은 품종으로 웨딩용 부케와 코사지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경기농기원은 장미 신품종 30품종을 육성해 100만주를 농가에 보급하여 외국품종 사용에 대한 로열티 12억을 절감시킨 바 있다.

특히 ‘그린뷰티’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0만주를 판매해 해외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경기농기원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미를 재배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가 더 풍요롭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재배하기 쉽고 판매가 쉬운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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