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배영수, 임창용 떠올리며 삼성 구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배영수, 임창용 떠올리며 삼성 구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영수가 삼성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새로운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배영수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4차전 8-7로 앞선 8회 2사 3루 위기서 안지만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1이닝동안 호투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이끌며 8회를 매조지었고 9회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배영수의 호투에 힘입은 삼성은 두산을 8-7로 꺾고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은 오는 13일 안방인 대구구장에서 한국시리즈 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경기 뒤 삼성 선동열 감독은 마무리로 분해 세이브를 챙긴 배영수를 칭찬했다. 그는 “원래 (배)영수는 5차전 선발이었다”며 “오늘 경기서 지면 모든 게 끝나 어쩔 수 없이 8회 긴급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막판 좋아진 밸런스를 바탕으로 잘 던져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멋쩍게 웃던 배영수는 ‘8회 2사 3루 상황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부담감은 없었지만 조금 떨리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용이형(야쿠르트)이 해준 ‘그냥 세게 던져’라는 말대로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5차전 선발투수로 차우찬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켈빈 히메네스다.

배영수, 임창용 떠올리며 삼성 구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