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쪽은 금리 인상 시 원/달러 환율 하락이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크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반면 인상을 예상하는 쪽에서는 최근 물가 상승세를 감안할 때 추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그 이유로 "금리인상이 원화강세로 이어지는 것은 '내외금리차'를 노린 외국인 자금(통안채 순매수로 나타남)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되기 때문인데, 금리차가 아닌 가격차를 노린 자금(국채 순매수로 나타남)의 경우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우려해 채권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 결국 채권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의 규모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금리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크지 않고 증시에 끼치는 영향 또한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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