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삼성 선동열 감독이 오승환과 권혁의 투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삼성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9로 패했다. 선발 팀 레딩과 이우선이 상대에 각각 3점(2자책)과 4점을 헌납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최악의 부진. 이에 선 감독은 “한창 때 투구는 아니었지만 구위만큼은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어 “5회 2사 만루서 특유의 힘있는 투구를 믿고 더 이상의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오승환이 5회를 마무리했다면 1이닝 시점으로 투수를 교체해 경기를 잡으려 했다”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선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로 차우찬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이기범 기자 metro8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