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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챔피언십] 최나연 "대회 2연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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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종일 3언더파 앞세워 2타 차 역전우승, 신지애 제치고 '상금랭킹 1위' 도약

 '승자와 패자' 최나연(오른쪽)과 김송희가 LPGA하나은행챔피언십 최종일 티 샷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챔피언십

'승자와 패자' 최나연(오른쪽)과 김송희가 LPGA하나은행챔피언십 최종일 티 샷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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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기어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최나연은 31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이 27만 달러다.
최나연으로서는 무엇보다 27만 달러의 거금을 보태 신지애(22ㆍ미래에셋)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174만 달러)로 올라섰다는 게 의미있게 됐다. 올 시즌 한국낭자군 가운데 첫 '멀티플 위너'다. 최나연의 우승으로 한국은 시즌 8승째를 합작했다.

최나연은 이날 선두 김송희(22ㆍ하이트)에게 1타 뒤진 2위에서 우승 진군에 돌입했다. 4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2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동안 김송희가 3타를 줄여 2타 차. 초반에는 김송희의 '88개 대회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였다.

김송희는 그러나 9, 10번홀과 12, 13번홀 등 두 쌍의 보기를 범하며 이번에도 고질적인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최나연은 그 사이 10, 11번홀의 연속버디로 오히려 2타 차로 전세를 뒤집었다. 최나연은 이후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까먹었지만 우승의 걸림돌은 되지 않았다. 2002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 2승, 그것도 2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3일 내내 100% 이상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고, 또 집중했다"는 최나연은 "이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이 가까워진 것 같다"면서 "남아 있는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타이틀 획득을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비키 허스트(미국)가 2타를 줄이면서 2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고, 김송희는 1오버파의 부진으로 결국 3위(7언더파 209타)로 밀려났다. 신지애가 3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도약했고, 박인비(22ㆍSK텔레콤)가 7위(5언더파 211타), 이지영(25)과 유선영(24), 김인경(22ㆍ하나금융)이 공동 8위(4언더파 212타)를 차지했다.



영종도=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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