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7일 “메이저리그 9년 경력을 자랑하는 김병현이 지난 16일 K-스튜디오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 입단 테스트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는 라쿠텐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투구를 관찰한 다부치 고이치 선임 코치는 “매주 좋은 코스를 지닌 공”이라며 “타자 앞에서 휘어지는 각이 예리하다. 내가 타자라면 피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병현은 17일 한 차례 더 테스트를 거친 뒤 합격 여부를 통보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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