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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안경률 "내년 상반기 개헌 가능...이원집정부제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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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경률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개헌 문제와 관련, "대통령 권한을 축소시키고 다원화시키는 이원정부제나 이런 형태로 개헌을 해가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보여진다"고 말했다.

친이 성향의 안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학계나 정치계나 우리 국민들도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자는 데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당에서 좀 논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 '친박계가 4년 중임제 이외에는 반대하기 때문에 현 정부 임기내에 개헌이 어렵다'는 전망에는 "당에서 적어도 연말까지 우리가 사안을 끝내면서 논의를 시작하고 또 내년 2월, 4월 임시국회 일정을 고려한다면 국회에서 내년 4월까지만 통과시키면 국민투표를 30일 내에 해야 하니 내년 상반기 중에 개헌이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반대와 관련, "민주당이 개헌 추진에 대해 정략적이라고 얘기했지만, 반대하는 측도 정략적"이라며 "한나라당이 사실 의석이 제일 많다. 지금 170명이 넘는다. 당내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따라서 토론해서 단일안이 만약 만들어지면, 그 다음에 자유선진당이나 민주당이나 미래희망연대나 이런 분들하고 충분히 논의를 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세철회 논쟁과 관련, "너무 일찍 논쟁이 붙었다. 조급히 결론을 내릴 문제가 아니다"며 "경제 상황과 현실을 보고 조용하게 논의를 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가는 방향으로 결정하자고 생각하고 너무 정치적으로 싸움 붙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수사 이후 소액후원금 제도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와 관련, "10만원짜리 소액후원금 제도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만든 제도"라며 " 대가성의 범위와 투명성에 초점을 맞춰 행안위 소위에서 소액 후원금제도와 관련해서 손질도 하고 오해를 받지 않도록 정리를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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