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철 애널리스트는 "올해 장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고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장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며 "지금은 적극적 매매보다는 시장을 관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9개 업종 중 11월 이후 올 4분기 및 내년 1분기 전망치가 모두 상향조정된 내구소비재ㆍ의류, 화학, 기계, 자동차ㆍ부품, 조선업종이 4분기 어닝시즌에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업종 내 이익전망이 큰 폭으로 상향조정됐거나 가격메리트가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반면 2분기 모두 이익전망이 하향조정된 업종은 인터넷ㆍSW, 운송, 반도체ㆍ장비업종으로 이중 반도체ㆍ장비업종은 최근 반도체가격 급락으로 4분기(-1.7%)보다 내년 1분기(-3.9%) 실적전망치 하향조정 폭이 컸다는 점에서 종목선별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낙관적인 시장 센티먼트에도 불구 지수상승을 견인해 온 대형주의 가격부담이 높아진데다 매수주체였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연말까지 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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