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1월12일과 1월14일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새 아카데미'가 열린다. 실내 이론학습 시간엔 '새'가 어떤 동물인지에 대한 기본 학습을 하고 새를 탐조할 때 지켜야 하는 수칙, 관찰시 새를 분류하는 방법 등을 강의한다. 또 야외활동 시간엔 고덕생태수변복원지로 나가 망원경 등을 이용해 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한강공원 중에 계절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선유도공원에서는 '선유도에서 자연을 느껴보기' 등이 열린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한강 뿐 아니라 생태공원 인근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한강 생태체험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태 학습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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