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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구제역 방역망 속수무책, 천안·보령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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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천안 두 곳의 농장서 의심신고 뒤 한 곳은 확정, 2일 보령서도 돼지 폐사…방역망 구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말 구제역 방역을 도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지만 천안과 보령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생겨 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

세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실의에 빠진 천안에 새해부터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최모 씨 젖소농장에서 기르던 젖소 2마리에 대해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후 9시께는 동남구 병천면 박모 씨 돼지농장서 돼지 60마리가 발굽이 떨어지는 등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 중 6마리는 숨졌다는 신고가 추가접수됐다.

이 중 최씨 농장은 구제역으로 밝혀져 매몰처분에 들어갔다. 병천면 박 씨의 신고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이런 가운데 2일 보령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 충남도의 구제역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
보령시는 2일 천북면 사호리의 정모씨 돼지농가에서 새끼돼지 50마리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장주 정씨가 이날 오전 새끼돼지 50마리가 숨지고 어미돼지 코에서 물집이 발견돼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다는 것.

시는 이동제한과 함께 방역당국에 조사를 맡겼다. 결과는 3일 오전 나올 전망이다.

한편 정씨 농장은 돼지 2만3000마리와 한우 44마리를 키우고 있다. 반경 500m 안에 한우 17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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