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금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 950만 달러, 페덱스컵 우승은 올해도 '1000만 달러 잭팟~'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총상금이 무려 '3억 달러(한화 약 3440억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올해도 화려한 '돈 잔치'로 이어진다. 47개 대회 총상금 2억7400만 달러(3140억원)에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격인 페덱스컵의 보너스 3500만 달러(401억원)까지 3억 달러에 육박한다. 올해 역시 최고상금대회는 950만 달러(109억원)짜리 '제5의 메이저' 플레이챔피언십이다. 우승 한 방으로 171만 달러(20억원)를 벌 수 있다.
정규 대회는 10월 칠드런스미라클네트워크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까지 44개 대회다. 마스터스(4월)와 US오픈(6월), 브리티시오픈(7월), PGA챔피언십(8월) 등 4대 메이저대회가 단연 빅매치다. 마스터스가 수입에 비례해 총상금을 결정하기 때문에 약간의 변동이 예상되지만 일단 각각 750만 달러로 예상되고,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만 730만 달러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는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2월), 캐딜락챔피언십(3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8월)로 이어진다. 각각 850만 달러로 상금만으로 보면 4대 메이저대회 보다도 규모가 크다.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 달러)까지 총 4개 대회로 구성됐다. HSBC챔피언스는 다만 PGA투어 정규대회에서는 제외된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특급 매치' 2개가 열린다. 10월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즈리조트에서 개막하는 CIMB아시아퍼시픽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과 HSBC챔피언스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1월15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골프장에서,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은 그 다음 주인 21일 중국 하이난도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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