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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 발행여건 당분간 호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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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축소되나 조달금리상승할듯..전년발행 252억달러, 11월현재 발행금리 미국채5년+170bp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해외채 발행여건 호조세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가산금리 축소세도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등으로 전체적인 조달금리수준은 전년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등으로 적정 발행시기를 포착하기 위한 시장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해외채 발행건수는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금리도 연초 200bp대에서 170bp대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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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가 3일 발표한 ‘2010년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동향 및 2011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계외화채권 발행액이 252억달러로 전년 263억달러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국물 발행비중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발행액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차환용 발행이 168억달러로 전체 한국계발행액의 67%를 차지했고,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등 국책은행 발행액이 119억달러로 47%를 기록했다. 공모채 26건중 사무라이채 6건을 제외하면 모두 달러표시채권이었다. 다만 사모조달에서는 Euro-MTN 프로그램을 통한 HKD, MYR, SGD, THB 등 틈새시장이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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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채 금액가중평균 만기도 6.0년으로 전년 4.8년에서 늘었다. 특히 리먼사태이후 민간부분 최초로 10년만기채 발행이 본격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금리는 5년물 기준으로 지난해 2월 미국채5년+200bp대에서 11월 170bp대로 축소됐다. 특히 석유공사가 11월 미국채 금리하락을 활용해 5년만기채를 쿠폰금리 2.875%에 발행해 한국계 최초로 2%대 쿠폰금리를 기록했다.
올해 발행시장에서 가산금리 축소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물 공급물량이 줄고 있는데다 미 양적완화 지속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 외화채 만기도래액은 136억달러로 전년 182억달러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달금리수준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엇보다 기준금리가 되는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플레우려, 미 감세정책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우려 등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추가발행가능성, 유럽재정위기 확산 우려, 미 국채금리 상승폭 확대 가능성등이 올해 해외채 발행시장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 부장은 “해외채권 발행여건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작지 않아 적정 발행시기를 포착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장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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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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