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2달러(2.1%) 떨어진 배럴당 88.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에 의한 상품 수요 감소로 3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카고에 위치한 PFGBest의 필 플린 리서치 부사장은 "경기 부양은 유가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 손에는 수요 증가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다른 한 편에는 경기 부양의 효과가 감소하게 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에서 브렌트 원유는 1.11달러 내린 배럴당 94.39 달러에 거래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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