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백화점부문이 양호한 소비경기를 바탕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할인점부문에서는 국내외 신규 출점을 통해 성장성이 높다"며 "지난해 중순 인수한 GS백화점ㆍGS마트와의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각각 8%ㆍ3%를 기록한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부문의 경우 소비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모피ㆍ겨울의류 등 계절상품과 명품ㆍ잡화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경쟁 백화점들보다는 성장률이 다소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321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부문은 저마진 의류비중이 증가하면서 11.1%를 기록할 것이고, 할인점부문은 판촉비가 예상보다 많이 집행되면서 3분기 6.2%보다 낮은 5.5%가 추정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ㆍ16% 증가한 16조2000억원ㆍ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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