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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환율방어 위해 은행 지준율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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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브라질이 헤알화 강세를 막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중앙은행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중앙은행은 "시중은행들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거래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조치에 따르면 브라질 은행들은 30억달러 또는 각 은행의 자기자본(티어1) 가운데 작은 금액을 공제한 후 달러화 매도 포지션의 60%에 해당하는 자금을 준비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는 지난 3일 칠레중앙은행이 환율방어를 위해 120억달러를 투입해 환시개입에 나선데 이은 것으로 남미권에서 자본통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업체 브라운브라더스 해리만의 윈 틴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당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헤알화 강세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공식적으로 브라질 정부가 달러 대비 1.65헤알을 한계선으로 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선이 위협받을 경우 환율방어 조치를 더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준율을 인상하겠다는 발표 이후 글로벌 외환시장에선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1.1% 가량 떨어졌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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