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123.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06분 현재 5.0원 오른 1124.6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반작용과 정책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도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점 등은 환율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전날 강한 하락세에 따른 반작용과 강한 개입 경계감 등은 환율 반등에 우호적"이라며 "하지만 반등 시 꾸준히 유입되는 네고물량과 더불어 이날 서울 환시 이후 발표 예정된 12월 미 고용지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은 달러 매수에 부담을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기회복이 국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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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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