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감소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일 발표된 11월 제조업 수주는 5.2% 증가했고 수출은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유럽 최대규모인 독일 경제가 2010년 한해 3.6% 성장했으며 이는 1992년 통독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 감소는 초유의 폭설로 건설부문이 부진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문제이며 독일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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