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졌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영하 11.4도, 문산 영하 19.7도, 동두천 영하 15.8도, 철원 영하 20.6도, 대관령 영하 18.1도, 제천 영하 19.2도, 충주 영하 15.8도를 기록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는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1일에는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지방에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에 서해안지역을 시작으로 낮에 중부 및 호남 내륙지방으로 확대되다가 밤 한때 에는 경북 북서 내륙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서는 12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대전 영하 8도, 춘천 영하 13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전망된다.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및 산지, 전라 서해안, 서해 5도 2~5cm, 서울, 경기(북부 제외), 강원(북부 및 영동 제외), 충청, 전라(서해안 제외), 경북 북서 내륙, 제주(산간 제외) 1~3cm, 울릉도ㆍ독도(오늘부터), 제주 산간 5~10cm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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