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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Q 어닝시즌 개막..경제회복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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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어닝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3분기 어닝시즌은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 활황을 이끌었다.

1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미국 어닝시즌은 특히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더욱 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코아를 시작으로 인텔·JP모건 등도 이번주 실적 발표에 나선다. 따라서 아직 불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가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그 방향성을 확실하게 가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증시는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거래일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 S&P500지수는 1.1%, 나스닥지수는 1.9%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초부터 7% 뛰었으며 알코아 주가는 같은 기간 무려 25% 급등했다.

제임스 듀니건 PNC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긍정적인 실적이 나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럴 경우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겠지만 실적이 실망스러울 경우는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아 실적에 대한 예상은 우선 긍정적이다. 지난해 7월 이후 알루미늄 가격이 약 38% 상승하는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 수혜를 입었으리라는 것. 로이드 오케롤 다벤포트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알코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알루미늄 관련 산업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어닝시즌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나 금융위기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은행주는 이번에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최고법원이 유에스뱅코프와 웰스파고 등의 압류주택 매각을 무효화한 판결을 확정한 여파가 크다.

이번주 발표되는 소매판매는 유통주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대목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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