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김상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잠정 실적은 반도체, 정보통신 양호했고 LCD, 디지털미디어(DM)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경신에 따른 성과급 등 판관비 증가를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은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예상되나 지난해 대비 실적 모멘텀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는 강하지만 LCD TV와 노트북 수요는 여전히 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3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3조4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지난해대비로는 2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1분기가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홀수 해로서 마케팅 비용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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