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 1조1200억원, 영업적자 3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대형 거래선을 확보한 카메라 모듈 사업은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비교적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급격한 성장만큼 LG이노텍의 영업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LED 사업 업황은 4분기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관측했다. Captive의 LED TV용 패널 채용증가에 따라 올 1분기 외형 재성장과 함께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고, 2분기
부터는 흑자 전환하며 올 전체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LED 사업 영업 실적은 매출 1조4900억원 (+64.7%), 영업이익 925억원 (흑전)으로 추정했다.
여기에다 신규 사업인 터치 모듈, 차량 전장 사업도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어 올 영업 실적은 매출 5조3400억원, 영업이익 3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6%, 97.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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