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6104.0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1.23% 상승한 6941.57,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8% 상승한 3861.92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재무상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발행한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도쿄에서 외환보유고를 이용해 EFSF가 발행한 유럽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아일랜드 재정위기 지원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일본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유로존 재정위기 지원에 나선 비유로존 국가가 됐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상무부총리는 스페인 국채 60억유로 규모를 매입할 의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대한 우려도 다소 낮아졌다. 포르투갈 PSI20 지수는 2.40% 치솟았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