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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전격인상, 자본시장 비교적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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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지용 기자, 이솔 기자] 기준금리가 전격적으로 인상된 가운데 자본시장이 비교적 차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만 단기충격을 받는 모습이다. 주식과 외환시장은 별다른 변동성이 없는 흐름이다.

1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주식과 외환, 채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날보다 10.93포인트(0.52%) 오른 2105.8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109.34까지 치솟기도 했다. 옵션만기도 앞두고 있지만 상승탄력이 둔화되지 않는 모습이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면서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매매동향에도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고 있는 와중에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76억원, 외국인은 1976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로는 3606억원 상당이 나오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11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환율은 1110원을 하향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국개입이 환율 하락에 부정적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지만 이번 금리인상으로 환율에 대한 정부인식이 어느 정도 확인됐다는 지적이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물가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환율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정책의 스탠스가 덜 공격적일 수 있다”며 “환율은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5년물이 전장대비 0.08%포인트 오른 4.29%를, 국고10년도 전일비 0.07%포인트 올라 4.72%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2틱 급락한 102.88로 거래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리인상결정에 선물로 대기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현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중”이라며 “다만 막상 인상되면서 단기매도후 시장추이를 보며 매수패턴을 보일것”이라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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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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