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대표의 입학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 뒤 "차남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입학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안 대표의 차남의 성적은 140등이었지만, 서울대가 아닌 타학교 의무선발 규정 때문에 서울대 법대 출신이던 안 대표의 차남이 세 번째 예비합격자로 분류됐다.
이후 등록 과정에서 포기자 6명이 발생하면서 3순위던 안 대표의 차남이 추가합격하게 됐다는 것이 원 비서실장의 설명이다.
그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안 대표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석현 의원은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치고 빠지기 식의 저급한 폭로정치는 우리 정치에서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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