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14일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마케팅비용 등 1회성 비용 반영으로 3분기 수준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그러나 1분기 현재 합성섬유 및 합성고무의 업황호전이 지속되고 있고 동남아의 일부 크래커 완공지연 등 석화제품의 가격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정유사의 경우 지난 4분기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마진 확대, 화섬수요 증가에 따른 P-X 가격강세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대비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석유화학 기업 중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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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꼽았다.
MEG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폭이 확대됐다는 판단이다. SKC의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으로 지난해 실적이 워낙 좋았고 과거 3년간 임금인상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건비 증가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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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하지만 세전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비용반영 폭이 컸던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상반기 정제마진과 P-X Spread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과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증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S-Oil과 GS칼텍스는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호전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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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P-X 90만톤 신규증설(1Q)과 GS칼텍스의 제3고도화설비 완공(지난해9월)을 통해 올해 실적증가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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