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흥미진진한 극 전개와 주요 배우들의 카리스마 대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을 보였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3일 오후 방송된 '싸인'은 전국시청률 14.8%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지훈과 명한의 부검 장면은 이날 방송의 압권이었다. 서울의 국과수 본원과 지방 분소로 각각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로 보이는 시체가 실려온다. 드라마는 비슷한 실력의 두 사람이 같은 부검을 진행하게 하며 이를 교차 편집,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내린 결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명한은 '뺑소니로 인한 단순 사고사'로, 지훈은 '단순사고사를 위장한 타살'로 각각 결론을 내리면서 앞으로 전개될 방송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