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채권] 강세, Fed매입+30년물 입찰종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거래일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미 연준(Fed)이 트레이더들의 예측보다 많은 물량의 국채를 매입한데다, 30년만기 국채입찰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3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지난해 4월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2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벌어졌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AD
원본보기 아이콘

13일(현지시간) 오후 4시5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3bp 하락한 4.50%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6bp 떨어진 3.30%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2bp 내린 0.58%를 나타냈다.
2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395bp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7년이래 커브가 가장 스티프닝된 것이다. 브레이크이븐레이트(break-even rate)인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도 235bp를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242bp까지 벌어진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147bp를 기록한바 있다.

Fed가 2016년 7월물부터 2017년 12월물까지 84억달러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번 버냉키 Fed 의장이 버지니아에서 가진 포럼에서 “미국 경제전망이 개선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130억달러규모의 30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4.515%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6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4.511% 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랍 9일 입찰에서는 낙찰금리가 4.41%를 보인바 있다.
bid-to-cover율은 2.67을 기록했다.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2.70이었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7.8%였다. 지난달 입찰에서는 49.5%를 기록해 2009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최근 10번입찰에서의 평균치는 36.9%였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2.4%를 보였다. 직전입찰에서는 8.1%를 기록했었고, 지난 10번의 입찰평균치는 16.8%를 나타냈었다.

이로써 미 재무부는 이번주 660억달러규모의 국채입찰을 마무리했다. 전일에는 10년물 210억달러를, 11일에는 3년물 320억달러를 각각 입찰했었다.

Fed는 익일 60억달러에서 80억달러규모로 2015년 1월물부터 2016년 6월물까지를 매입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미 재무부도 오는 20일 130억달러규모의 10년물 TIPS를 입찰할 계획이다. 이는 직전입찰이 있었던 지난해 11월4일 물량 30억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2800선까지 반등한 코스피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