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4일 민주당의 무상급식 등 무상복지 시리즈에 대해 "이것이 민주당의 차기 대권전략이라면 민주당은 차기 사회주의 정권 수립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 정책은 참으로 무책임한 것"이라며 "복지수요를 충족하는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을 괴롭히고 부담을 안겨주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실을 무시한 복지확대는 국가재정에 큰 구멍을 내고 엄청난 국가부채를 가져와 오히려 복지 축소가 불가피하게 한다"며 "현 세대가 만든 빚을 자자손손이 갚는데 허리가 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구 사회의 무분별하고 극도의 평등주의적 복지확대 정책이 가져온 성장위축과 사회동력의 저하를 반성하면서 개별적이고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복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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