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 빗나간 '폭로' 공개 사과..숨고르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이 이석현 의원의 잘못된 폭로로 인한 역풍을 경계하면서 대대적인 사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다음 주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검증 칼날이 무뎌질 수 있다고 판단, 당 대표를 비롯해 자숙모드로 전환했다.
손학규 대표는 14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확한 사실관계가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손 대표는 이어 "이 의원은 이 사회의 정의를 밝히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장서 온 의원으로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자 하는 생각이었다"며 "이 의원이 진지하게 사과하는 뜻을 표한 만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이 점을 너그럽게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과 제가 전화를 해서 (사과)조치를 했고, 서울대 총장과도 전화했다"며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앞으로 과거처럼 들어오는 제보에 대해 확실한 조사를 하고 물증이 있을 때 밝히는 또다른 계기로 삼겠다"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앞서 이 의원은 "스스로 조사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석상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안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 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