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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3분기 증권사 DLS 발행액 333% ↑ '기관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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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3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DLS)발행액이 전년에 비해 333%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식시장 호조로 주가연계증권(ELS)발행금액도 60% 이상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증권사의 DLS발행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1~9월 중 월평균 발행액(4000억원)이 전년(1000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중 발행된 DLS는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모발행이 대부분(전체의 96.6%)이고, 원금보장 상품의 비중이 높았다(전체의 85.0%)
또 ELS도 같은 기간 6조2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동기 3조9000억원 대비 6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공모(2조6000억원) 및 사모(3조6000억원)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5% 및 59.4%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발행은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 퇴직연금 편입 증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사모발행은 주수요자인 ELF의 위축으로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9월말 현재 ELD 잔액(17조2000억원)은 전년 동월말(20조9000억원)에 비해 17.5% 감소하는 등 ELS 시장이 더 이상 확대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원금비보장 ELS 중 원금손실이 발생한 ELS의 비중(27.6%)은 최근 주식시장 호조로 전년 동월말(49.0%)에 비해 상당부분 감소했지만 금융위기 이전에 발행된 ELS의 손실률(31.4%)은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9월말 현재 DKS 잔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말 1조10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DLS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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