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교섭단체 정당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은 강자만 성공하는, 부자만이 기회를 얻는 낡은 나라를 버리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 보통사람들도 성공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제 복지국가의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복지사회는 부담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복지국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아무리 장애가 많더라도 그 방향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마치 꿈만 같았던 복지사회, 복지국가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다는 얘기는 아니다"면서 "복지국가 5개년 계획을 만들어서라도 이제 중장기적으로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무상복지 정책의 단계별 추진을 강조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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