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우건설 은 전날 보다 450원(3.02%)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우건설 주가가 1만5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1년 5개월만이다.
어제 143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대우건설 주가 상승을 이끈 기관은 오늘도 13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씨티그룹, 맥쿼리증권 창구 등을 통해 55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을 내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외국인은 대우건설 주식을 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경영자가 바뀌면서 이전의 부실을 털어내는 빅 배스(Big Bath) 효과로 올해 실적의 급격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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