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세후기준 현대건설 매각이익 6500억원과 삼성생명 소송관련 연체이자 유입 1500억원 등이 예상돼 상반기 순이익만 1조6000억원 가량 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예상순이익 1조3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0.9% 줄어 2499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분기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하이닉스(세전 1520억원) 및 대우인터내셔널(세전 860억원) 매각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충당금적립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4분기 이자이익은 1.1% 늘어날 것"이라며 "원화대출성장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일부 연체이자 회수 등에 따라 순이자마진(NIM) 13bp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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