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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이번에는", 노승열은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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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토 밥호프클래식서 '명예회복', 노승열은 아부다비서 '별들의 전쟁'

 '한국의 차세대 월드스타' 김비오(왼쪽)와 노승열.

'한국의 차세대 월드스타' 김비오(왼쪽)와 노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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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가 두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본토로 건너가 본격적인 2011시즌 대장정에 돌입하는 밥호프클래식(총상금 500만 달러)이다. 이 대회는 특히 서로 다른 4개의 코스에서 5라운드짜리로 열리는 '체력전'으로 유명하다.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은 중동으로 날아가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시즌을 연다.
▲ 김비오 "좌절은 없다"= 김비오의 두번째 무대 밥호프클래식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30야드)와 니클로스코스(파72ㆍ6924야드),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 실버록코스(파72ㆍ7403야드) 등에서 개막한다. 4라운드 직후 70명만이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PGA 데뷔전인 소니오픈에서 '컷 오프'의 쓴 맛을 봤던 김비오는 "성적이 좋아 자만하는 것보다 오히려 낫다"고 위안을 삼으며 "소니오픈에서 새로운 그립에 적응해 성적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비오로서는 일단 매일 다른 코스에 대한 적응력과 5라운드를 위한 체력 안배가 급선무다.

국내 팬들에게는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의 출전도 관심거리다. 어려서부터 팜스프링스지역에서 훈련을 거듭해 인근 골프장 전체가 '홈코스'나 다름없다는 게 강점이다. 케빈 나 역시 "소니오픈에서 충분히 실전 감각을 테스트했다"면서 우승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현지에서는 '지난해 PGA투어 상금왕' 매트 쿠차와 빌 하스(이상 미국) 등을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쿠차는 특히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코스와도 '찰떡궁합'이다. 앞선 '하와이 2연전'에서도 모두 '톱 10'에 진입하는 등 출발도 좋다.

▲ 노승열 "중동원정길~"= 노승열의 격전지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10야드)이다. 이번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은 더욱이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지난해 4대 메이저챔프가 총출동해 PGA투어를 능가하는 지구촌 최고의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빅 매치다.

마스터스 챔프 필 미켈슨(미국ㆍ마스터스)이 모처럼 EPGA투어에 나선 것 부터가 이채다. 연말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격침시키며 상종가를 친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ㆍUS오픈)과 루이 오스타우젠(남아공)도 가세했다, 마틴 카이머(독일ㆍPGA챔피언십)는 메이저 우승은 물론 지난해 '유럽의 상금왕'까지 석권한 선수다.

유럽 무대를 전진기지 삼아 '월드스타'로 도약하려는 노승열에게는 이래저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양날의 칼'인 셈이다. 노승열은 다행히 지난 7일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에서 2승1무의 호성적을 수확해 '차세대 기대주'로서의 위상을 한껏 자랑했다. J골프에서 4라운드 내내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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