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감사원에 따르면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평일에 60차례 이상 출입, 상습 도박을 해 적발한 공직자는 370여명에 달했고 이중 1명은 도박금액이 100억원대에 달했다. 차관보급 1명을 포함해 5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7~8명, 공공기관 임직원은 10명 정도다. 현금이 3000만원 이상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VIP룸에 드나든 공직자도 10여명에 달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감사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4대강 감사'와 관련, 국토해양부가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한 용역 결과가 최근 감사위원에게 제출돼 조만간 감사위원회를 거쳐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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