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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외국인 20개 국가, 5504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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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2005년 1월 개소 후 6년간 봉사…23일 오후 2시 기념식

한의사가 외국인에게 침을 놓고 있다.

한의사가 외국인에게 침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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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가 최근 6년간 5500명 이상의 외국인을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에 따르면 2005년 1월17일 문을 연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지난 6년간 20개 국가, 5504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진료봉사를 해준 것으로 집계됐다. 받은 진료건수는 7967건이며 양방, 한방, 치과진료와 약을 처방해줬다.
봉사에 참여한 의료진(246명)은 매주 일요일 돌아가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외국인근로자들이 평일엔 일을 하느라 의원·병원을 찾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 것이다.

진과진료를 받고 있는 외국인환자

진과진료를 받고 있는 외국인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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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없이 시민들 후원금으로 운영해온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이런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참여연대 시민상, 여성부 다문화공헌상 등을 받았다.

6년간 자원봉사에 동참한 의료진은 대전시전공의협의회·대전시의사회(38명), 대전시 한의사회·청년한의사회(75명), 건강사회 치과의사회·대전보건대 치위생과(15명), 대전대 간호학과(29명), 대전시여약사회(89명)이다.
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관계자는 “정부의 공중보건의 파견과 의약품, 의료장비 등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봉사에 나선 의사가 외국인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봉사에 나선 의사가 외국인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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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23일(일) 오후 2시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 있는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개관 6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고병년 치과의원장 ▲김형두 한국병원 과장 ▲이우현 치과의원장 ▲이한별 대전보건대 치과사랑동아리회장 ▲박현옥 대전시 유성구 여약사회장 ▲허현실 대덕구 여약사회장 ▲허규찬 건양대 교수가 모범의료인상을 받는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부설기구로 외국인노동자센터, 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결혼이주여성센터, 다문화아동센터, 다문화도서관, 다문화어린이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연락전화 (042)631-6242.
최근 6년간 진료를 받은 외국인들의 국적별 숫자를 나타낸 그래프.

최근 6년간 진료를 받은 외국인들의 국적별 숫자를 나타낸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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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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