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감사원은 이번 감사가 송영길 인천시장의 감사청구를 받아들여 인천시의 인천세계도시축전 관련 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아니며 지난 해 10월4일 국회로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국비지원 국제행사'에 대한 감사요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관련 예산 등에서 격려금 명목으로 집행된 정확한 금액과 그 금액이 실제 격려 용도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감사 중에 있으므로 안상수 전 시장이 편법으로 받은 예산이 총 3억원 이상이라는 보도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 전 시장이 이 금액을 개인적으로 써온 사실을 확인했다는 보도내용도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조선일보는 감사원이 송영길 인천시장의 감사 청구에 따라 안 전 시장이 3억원 이상의 시 예산을 편법으로 받은 뒤 개인적으로 써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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